한국무역협회는 9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코엑스(COEX) 신임사장으로 정재관(63) 전 현대종합상사 부회장을 내정했다. 정재관 신임사장 내정자는 이번주내 무역협회 주총을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내정과 관련해 정 신임사장 내정자가 해외 현지법인 사장 등 국제 비즈니스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코엑스를 국제적인 전시컨벤션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신임사장 내정자는 현대종합상사 중국 본부장,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정통 상사맨으로 러시아·베트남·호주·터키 민간경제협력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실시한 코엑스 신임사장 공개모집에는 전직 대기업 CEO 및 관료 등 총 12명이 응모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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