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부대 안전, 국내 영상감시장비가 지킨다

유니모테크놀로지(대표 정진현)는 이라크에 파병되는 자이툰 부대의 인원 및 시설 안전을 책임지게 될 8억원 규모의 영상감시 장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4월 이라크에 파병될 자이툰 부대에 설치하게 될 감시 장비는 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VMD(Video Motion Detection : 이동 물체 감지 및 추적) 시스템이라는 소프트웨어와 부대 울타리에 설치되는 카메라 등 유니모의 하드웨어가 접목되어 상용화된 제품이다.

VMD시스템이 적용된 이번 감시장비는 상황실에 설치된 모니터에 외부의 물체가 이동하는 경로를 박스로 표시하면서 저장할 뿐 아니라, 동시에 여러 물체의 움직임을 빠른 시간에 추적해주는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으로 파병 부대의 안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니모는 최근 잇따라 세계적 인증을 획득하며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은 무전기군에 이어, 이번 이라크 파병부대 외곽감시시스템 설치 수주로 무인화를 요구하는 외곽감시장비분야 시장에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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