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후닷컴·시나닷컴 등 중국의 대형 포털업체들이 지속적인 수익 성장을 위해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를 강화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3위 포털업체인 소후닷컴은 올해 경쟁업체인 시나닷컴과 넷이즈닷컴을 앞지르기 위해 MMS부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 찰스 장 CEO는 “단문 텍스트 메시지가 인기있는 시절은 끝나고 있다”며 “2.5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한 MMS가 올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말 800만명의 중국인들이 MMS에 가입했으며, 전문가들도 모바일 가입자들을 위한 MMS가 2008년까지 약 220억달러 상당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나닷컴도 현재 MMS사용자가 수천명에 불과하지만 향후 MMS 부문을 주도하는 업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왕 얀 CEO는 “1800만명의 SMS 가입자에 비해 MMS 사용자들은 매우 적지만 MMS는 거대한시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2005년까지 수백억개의 단문 멀티미디어 메시지가 전송될 것”이라며 SMS보다 적지 않은 매출을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 산업의 미래는 결국 정부가 MMS를 위해 요구되는 인프라를 얼마나 빨리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중국은 음성, 데이터, 영상 전송과 더불어 2세대 시스템보다 40배 빠른 고속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3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병희기자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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