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IT 제품을 중심으로한 국산 상품에 대한 해외수요가 작년 동기대비 20∼22%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품목별로 무선통신기기·컴퓨터·반도체·가전기기 등 IT 제품들은 최소한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수출 전선에 파란등이 켜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대표 오영교 http://www.kotra.or.kr)는 5일 ‘해외시장 수요전망’ 보고서를 통해 3월 중 해외 각국의 수입 수요는 작년 동월보다 8∼9% 증가하고 우리 상품에 대한 수요는 20∼22%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컴퓨터·반도체·가전기기·철강제품·자동차 부품·자동차·타이어·일반기계·석유화학제품 등은 작년 동기보다 최소 10% 이상 증가하는 ‘매우 호조’ △플라스틱제품·선박 등은 ‘호조’(5∼10% 증가) △섬유류는 ‘부진’(3% 미만 증가 또는 감소) 등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해외 바이어 451개사와 해외주재 상사 29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입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국, 북미, 아시아 등 총 8개 권역의 해외수요 현황을 예측했다.
◇중국(중화권)=IT부문이 제1대 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부품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등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휴대폰 등 일부품목이 과잉생산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미국의 경기회복에 따라 IT제품·자동차 등 대미 주요 수출품목의 수요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국내소비의 견실한 증가세와 함께 여러 경기지수들이 낙관적 전망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유럽=내수 부진과 유로 강세로 인해 경제성장 전망은 다소 불투명하다. 그러나 우리 수출업체들의 적극적 전개, 브랜드 이미지 개선, 중동구 국가들의 수입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매우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대양주=삼성전자, LG전자 등이 매출목표를 50% 상향조정하는 등 대 태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의 산업생산이 최근 3년 이래 가장 호조를 보이고 있고 호주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지난 9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매우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철강 등 원자재 및 부품 수입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또 일본기업의 IT제품 수출 증가에 따른 반도체와 TFT LCD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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