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서남아 지역 최고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 대회를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최근 관계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98년 이후 6년 만에 재개하는 인도-파키스탄간 크리켓 국가 대항전의 타이틀 스폰서 자격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의 명칭은 ‘2004 인도-파키스탄 삼성컵 크리켓대회’로 결정됐다.
3월 11일부터 4월 17일까지 파키스탄 카라치 등 5개 도시에서 펼쳐지게 될 이번 대회는 양국간의 화해 무드에 따라 89년 이후 15년 만에 인도 선수단이 파키스탄을 방문, 양국뿐 아니라 세계적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 활동을 통해 인도, 파키스탄을 비롯한 서남아 지역의 잠재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홍보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김광수 전무는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양국간 화해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라며 “5억명 이상이 시청하게 될 이번 대회를 통해 이 지역에서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타이틀 스폰서로서 전체 경기장 절반 이상의 광고면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기장내에 삼성전자 제품을 전시할 수 있고 시상식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양국간 화합을 형상화한 ‘삼성컵 트로피’를 일반에 공개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사진설명:삼성전자 서남아총괄 김광수 전무(가운데)와 마헨드라 인도 크리켓협회 부회장(맨 왼쪽)이 인도 국가대표인 ‘Team Samsung’(삼성이 후원하는 인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삼성컵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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