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난 2일 900선 턱 밑까지 치고 오른 후 잠시 주춤하던 주가가 4일 11.62 포인트 상승하며 900선을 훌쩍 넘은 907.43을 기록, 2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대치동의 세종증권 직원들이 수직상승한 종합주가지수를 확인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900선을 돌파했다.
4일 거래소시장은 11.62 포인트(1.30%) 오른 907.43으로 장을 마쳐 900 고지에 올라섰다. 주가지수가 900선에 오른 것은 2002년 4월24일 기록했던 915.69 이후 23개월 만이다.
선진국보다 경기 회복의 강도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 증시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우리나라 증시의 상승 탄력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이날 24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는 등 올들어서만 거래소시장에서 7조원에 가까운 주식을 매집했다.
대우증권 안병국 연구원은 “이번 상승장의 특징은 외국인의 순매수가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지수 관련 핵심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는 것”이라며 “수출 증가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어 내수 경기만 뒷받침된다면 국내 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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