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일본 노인의 45%가 PC를 이용하고 있으며 3명 중 2명은 PC를 통해 자식이나 손자 보다는 자신이 쓸 물건을 우선적으로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0대 노령가구의 가구 당 평균 자산총액은 3600만엔(약 3억700만원)에 달해 풍족한 돈과 시간 여유를 배경으로 강력한 구매층을 형성하고 있으나 노인 취급 당하는 것을 꺼려 노인용 상품은 구입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수도권과 긴키권에 사는 60대 총 13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4일 보도한 ‘시니어 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 50대 때에 비해 즐거움이 늘었다고 답한 사람이 56%에 달했으며 현재 취미를 갖고 있다는 사람도 87%나 됐다.
구입하고 싶은 상품으로는 국내 여행 상품이 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PDP·LCD TV(36%), 주택 개조(21%) 등의 순이었다. 이는 자식이나 손자보다는 자신을 위한 지출을 우선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친구와 교제할 때 또는 음식점이나 상점을 찾을 때 절반 가량이 PC나 휴대폰을 활용하고 있으며 e메일을 이용하는 사람은 25%,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사람도 27%나 됐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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