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SSL-VPN, 보안, 트래픽 최적화 기술 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이 같은 한국내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는 6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좀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리셀러를 통해 한국 시장에 이름을 알려왔던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트 네트워킹 기업 넷스케일러의 한국 지사 설립은 한국내 L7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접어들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6월부터 한국 지사를 이끌어 갈 지사장 후보를 찾기 위해 방한한 신 코우리 국제영업담당 수석 부사장도 총 인구대비 인터넷 사용자수 세계 1위, 미국에 이어 네트워크망 공격 피해 세계 2위 국가라는 표현으로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암시했다.
“넷스케일러는 이미 리셀러를 통해 철도청·벅스뮤직·서울대·전북대 등 한국에 많은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고, 신규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한국 지사 설립은 늘어나는 고객들에게 넷스케일러 제품에 대한 더 높은 신뢰감을 심어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구글·아마존·MS·세븐일레븐·C넷·MLB·포드·티켓마스터 등 수많은 기업들이 사용, 성능을 입증받았는 게 신 코우리 부사장의 설명이다.
“특허기술인 ‘리퀘스트 스위칭’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계층(L7) 보안을 비롯해 최적화 및 트래픽 관리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구성된 시큐어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시스템은 기업과 e코머스 벤더 및 콘텐츠 제공 업체들의 투자비용도 절감시켜 줍니다.”
신 코우리 부사장은 주요 고객 중 하나인 MS가 MSN 서비스 론칭시 자체 분석 결과, 82대의 서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으나 넷스케일러 제품을 이용, 16대의 서버만으로 서비스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서버에 걸리는 트래픽의 82%를 감소시켜 투자를 4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신 코우리 부사장은 “한국과 같이 네트워크 시장이 성숙될수록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총소유비용(TCO) 대비 투자수익률(ROI)이 가장 중요한 선택사항이고, 넷스케일러는 제품 성능은 물론 TCO/ROI 부분에서도 최고의 제품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에 많은 투자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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