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게임산업 정책자문협의회’의 구성과 해외진출 거점 확보 등을 올해 신규사업으로 정하고 189억원을 투입한다. 또 게임전문 인력 양성 및 관련법·제도 개선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관광부는 4일 ‘세계 3대 게임강국 실현을 위한 게임산업 중장기 계획’의 첫해인 올해 189억3000만원(게임투자조합 및 문산기금융자 별도)을 투입, △게임산업 인프라 강화 △해외진출 역량 강화 △인식제고 및 저변 확대 △전문인력 양성 △차세대 응용기술 개발 △법·제도 개선 △청년실업 문제 해결 등 7개 과제를 실행기관인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을 통해 추진키로 했다.
문화부는 이를 통해 올해 게임시장 규모 5조3000억원, 생산규모 2조4000억원, 신규 일자리 창출 5만3000명, 해외수출 2억9000만 달러, 세계시장 점유율 2.5%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우종식 한국게임산업개발원장은 “코트라 등 국가 수출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게임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제게임전시회 개최 기반도 다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게임통합단체와도 협력해 건전 게임문화 조성 및 업계 단합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별 지원 예산은 △게임산업 기초인프라 강화에 43억7000만원 △해외진출 역량강화 35억8000만원 △게임문화 인식제고 및 저변확대 5억원 △게임전문인력 양성기반 확대 36억2000만원 △차세대 게임응용기술 개발 환경 조성 28억3000만원 △게임관련 법제도 개선지원 및 개발원 운영 16억3000만원 △게임산업분야 청년실업 문제해결 24억원 등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3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우원식 “韓 탄핵소추안은 국무총리 탄핵안”… 의결정족수 151석으로 판단
-
6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7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8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9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