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소 MP3 플레이어 출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높이 5.4cm 립스틱 크기 만한 세계 최소형 MP3 플레이어(모델명:YP-T5)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배터리를 제외한 무게가 24g으로 목에 걸고 다녀도 전혀 부담이 없이 가볍다. 또한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카멜레온 블루와 화이트 실버, 레드, 블루 블랙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어 패션 악세서리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YP-T5’는 MP3·WMA·ASF 등 다양한 포맷의 음악파일 지원, FM 라디오 청취, MP3 인코딩, 10만여곡의 자동 가사지원, 파일 네비게이션, 폴더 플레이,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SRS WOW 음장 효과로 디지털 음악을 고음질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보이스 리코딩 기능과 이동식 디스크 기능은 강의 녹음 및 파일 이동 저장 등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128MB·256MB·512MB의 3종류며 가격은 용량에 따라 20만∼30만원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최소형 MP3플레이어와 스포츠옙 등 다양한 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1300만대로 예상되는 세계시장에서 250만∼300만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3배가 넘는 매출액 3500억원을 달성,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삼성전자의 오디오 부문 자회사인 블루텍의 옙사업팀 장성덕 팀장은 “앞으로 MP3플레이어는 반도체와 스토리지,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총체적인 디지털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이 같은 기술을 모두 갖고 있어 충분히 세계시장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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