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드, 모바일 3D 시장 선점 잰걸음

 모바일 3D 솔루션 업체인 고미드(대표 김종민)는 최근 국내 모바일 ‘3D 기술 표준화 포럼’ 및 국제 모바일3D 그래픽 표준화 단체인 ‘크로노스(Khronos) 그룹’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모바일 3D 표준화 포럼은 모바일 3D 기술 표준화를 통한 국내 모바일 컨텐츠 산업의 발전과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보통신부의 기술 표준화 의지 아래 설립된 기구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지원하며 관련 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고미드는 이 가운데 모바일 3D 기술의 핵심인 3D 엔진 분과의 분과장을 담당하게 됐다.

크로노스(Khronos) 그룹은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을 비롯해 ARM, 인텔, 노키아, 모토로라 등 세계적인 칩, 단말 제조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모바일 3D그래픽 표준화 컨소시엄으로 임베디드 디스플레이 상에서 보다 향상된 3D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는 API(OpenGL-ES)의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미드는 크로노스 그룹에 가입, 국제 표준 규격을 수용함으로써 모바일 3D 플랫폼 및 컨텐츠에 대한 호환성을 확보,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김종민 사장은 “유럽 및 중국 등 GSM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들이 주로 채택하고 있는 자바 플랫폼(J2ME)을 위한 표준 3D 그래픽 API인 ‘JSR-184’도 지원하는 제품을 개발, 국내외 표준을 모두 수용하는 모바일 3D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홍기범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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