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통합(CTI)업계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웃바운드 기술로 무장한 한솔텔레컴이 연이어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 관련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솔텔레컴(대표 유화석 http://www.hansoltelecom.co.kr)은 지난 1월 LG카드 채권관리 콜센터 예측다이얼링시스템(Predictive Dialing System)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현대카드 ‘CTI 아웃바운드 텔레마케팅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웃바운드 CTI전용 솔루션인 ‘어바이어 PDS’, 텔레마케팅 애플리케이션, 녹취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되는 현대카드는 그동안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하던 매뉴얼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리스트 추출, 음성선별기능을 갖춘 예측다이얼링, 상담내용기록, 콜 전략수립 등 아웃바운드 업무 전 과정을 시스템상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유화석 사장은 “현대카드 프로젝트 수주로 증권, 카드, 보험, 캐피탈,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국내 대표 17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아웃바운드 콜센터 업계 수위를 지켜 가고 있다”며 “금융, 유통, 서비스 분야의 아웃바운드 CTI수요가 계속되고 있고, 자체 개발한 콜센터 투자대비효과(ROI) 향상 솔루션 ‘컨택플러스(Contact Plus)’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도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솔텔레컴은 아웃바운드뿐만 아니라 인바운드까지 포함하는 IP기반 통합 멀티채널 컨택센터 분야 진출이라는 공격적인 CTI사업 중장기전략을 세우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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