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TFT-LCD 출하량 집계에서 올해부터 중국 기업으로 분류돼 논란을 빚었던 비오이하이디스가 한국 국적을 되찾게 됐다.
비오이하이디스의 한 관계자는 4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2차례에 걸쳐 국적 문제에 대해 수정을 요구한 결과 최근 이 회사의 로스영 회장이 다음부터 한국기업으로 분류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냈다”며 “그러나 중국의 생산법인인 비오이오티의 경우에는 중국 물량으로 분류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비오이하이디스가 원적을 되찾음에 따라 올해 국가별 LCD 출하량 전망에서 비오이하이디스의 시장점유율(2.3%)이 한국으로 포함돼 한국은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비오이하이디스 3개 업체를 합쳐 시장점유율이 43.7%로 대만(42.2%)에 앞서 1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오이하이디스는 국적 논란이 벌어지자 최병두 사장이 나서서 한국 국적으로 수정을 요구하는 등 항의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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