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지아, 세계 최소형 반도체 생산국으로 변신(사진)
말레이지아 정부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카드용 반도체칩을 연말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형칩은 신용카드, 화폐, 신체, 화물 등 어디에나 붙일 수 있고 개당 10센트에 불과해 응용범위가 넓은 것이 특색이다. 정부 관계자는 말레이지안 마이크로칩(Malaysian Microchip)의 약자를 따서 MM으로 불리는 이 마이크로칩은 자국 반도체산업에 획기적 의미를 가지며 정부시장에 우선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지아는 오는 2020년까지 선진화된 첨단 산업국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하에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데 지난해 10월 마하티르 전 총리는 은퇴 직전에 일본 FEC사가 개발한 반도체칩 라이센스를 사들여 자국내에서 생산하도록 지시했다.
○… 베트남 휴대폰 대량 보급으로 무선호출기(페이저) 서비스 중단.
베트남 최대의 통신업체 베트남우정공사(VNPT)는 무선호출서비스 가입자수의 대량 이탈로 더 이상 채산성을 맞출 수 없어 오는 9월부터 관련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때 30만명의 가입자수를 자랑하던 VNPT의 이번 결정에 따라 하노이텔레콤, 사이공포스텔 등 다른 경쟁사들도 곧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어서 무선호출서비스 시장이 베트남에서 사라지게 됐다.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1만4000여명의 가입자를 보유했던 하노이텔레콤의 경우 올들어 50여명으로 줄었다.또 전성기에 12만여명의 가입자수를 자랑하던 사이공포스텔도 최근에는 가입자수가 수백명으로 급감, 서비스에 따른 채산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무선호출 서비스가 불과 10년도 채 안돼 사라지게 된 것은 휴대폰의 급속한 보급 때문인데 베트남의 이동통신시장은 올해 가입자수가 최고 300만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호황을 누리는 상황이다.
○…인도 휴대폰 단말기 시장 140% 성장 전망
올해 인도의 휴대폰 시장이 140%나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의 주요 언론은 인도휴대폰협회(ICA)는 올해 인도의 휴대폰 시장 규모가 34억달러에 달해 전년도 14억달러에서 20억달러나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ICA는 이중 유럽식인 GSM단말기 시장 규모는 올해 18억달러에서 2007년에는 66억달러로, CDMA단말기 시장은 올해 16억달러에서 2007년 35억달러로 늘어나 GSM시장의 성장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07년 판매대수는 GSM단말기 6300만대, CDMA단말기 2500만대 등 모두 8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ICA의 판카지 모힌드루 회장은 “노키아와 모토로라, 삼성전자,소니 에릭슨,지멘스,LG전자 등 주요 회원사 중 3개사 이상은 인도 현지에서 단말기 생산을 원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세금감면 효과에 따라 휴대폰 단말기의 소비자 가격은 올해 8∼10% 인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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