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우수 기업의 주가가 기타 기업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배구조가 우수한 상장기업들로 구성된 거래소 지배구조지수 편입 종목 50개사의 주가와 주가 상승률은 비 편입 종목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0일 기준 지배구조지수 편입 종목의 보통주 평균 주가는 6만5777원으로 기타 종목 평균주가 2만4933원에 비해 2.6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03년 주가상승률도 지배구조지수 편입 종목은 58.6%로 기타 종목의 35.1%와 많은 차이를 보였다.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에서도 양 종목은 격차가 심했다. 1월말 기준 지배구조지수 편입 종목의 PER과 PBR는 11.87과 1.26으로 기타 기업의 7.92, 0.94 보다 높았다.
LG경제연구원 이한득 부연구위원은 “지배구조가 우수하다는 것은 기업 내부에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여러 장치가 마련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투자자들도 기업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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