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주도주 부재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이후 새롭게 부상한 신흥 종목들도 약세로 전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KTF, 하나로통신, LG텔레콤 같은 대형 통신주는 물론 다음, NHN 등 인터넷 업종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다음은 최근 성장률 둔화로 인해 대신증권으로부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웹젠, 레인콤, 엠텍비젼 등 지난해 하반기 이후 코스닥의 기대주로 떠오른 종목들도 요즘은 주춤하고 있다. 실적 발표를 한차례 연기하면서 구설수에 올랐던 웹젠은 실적 발표 이후 기대에 못미친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주요 증권사로부터 연이어 투자의견 하향 조정을 받았다.
레인콤과 엠텍비젼도 각각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불안감과 경쟁 심화에 따른 전망 불투명 등을 이유로 하락세로 접어든 상태다.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이들 종목의 부진이 일시적이라는 이유로 매수 의견을 내놓는 등 조기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다. 26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라며 레인콤과 엠텍비젼에 대한 매수 의견을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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