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을 포함한 솔더 사용에 대한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가운데 기존 제품 대비 가격이 비싼 무연솔더 사용으로 인한 세트 업체의 원가 상승 부담을 줄여주는 제품을 한 중소 업체가 개발, 주목된다.
태원케미컬(대표 김성언)은 무연 솔더 전용 산화방지제( LF-SAVER)를 개발, 이달부터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완제품업체들이 이제까지 공기 중 산소에 의해 생성된 무연 솔더 산화물을 분리, 폐기했으나 ‘LF-SAVER’를 사용하면 무연 솔더 산화물질이 본래의 무연 솔더 성분으로 환원돼 무연 솔더 산화물을 8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무연솔더의 주성분인 주석은 공기 중 노출시 산화력이 빨라 유연솔더에 비해 무연솔더의 드로스(Dross)로 인해 사용할 수 있는 양이 적어, 무연솔더의 산화 방지 문제는 원가 절감과 직결돼 완제품 업체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로고 있다고 태원케미컬 측은 강조했다.
게다가 무연솔더는 유연솔더에 비해 가격이 3배 가까이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 회사의 무연솔더 산화방지제는 납땜 특성에 어떤 영향을 주지 않을뿐더러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주석(Sn) 함량 저하를 방지할 수 있어 솔더의 손실이나 솔더 포트(Pot)의 솔더 교체로 인한 낭비를 감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례로 무연솔더 산화방지제를 사용하면 솔더링 머신 1개 라인당 연간 2500만원의 무연솔더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김성언 사장은 “솔더 산화물이 생기면 한 곳으로 모와 산화방지제를 뿌린 후 30초간 교반해 주면 1g당 200g 정도의 금속 환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특히 무연 솔더의 90%를 차지하는 주석의 산화방지에 탁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대리점을 선정하는 등 유통망 구축에 들어갔으며 중국·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문의 (031)354-0006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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