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김충훈)는 초소형정밀기계(MEMS) 사업부를 나노위즈(대표 이경훈)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우일렉트로닉스와 주채권 은행인 우리은행·자산관리공사 등 채권단과 매각 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10월 나노위즈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협상을 벌여왔으며 지난 24일 대우일렉트로닉스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6주간의 실사 기간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매각하는 대우일렉트로닉스의 MEMS사업부는 지난 92년 대우 그룹 차원에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의 영상사업을 주도하기 위해 육성해오던 사업부로, 구로공단에 국내 최고 수준의 MEMS 전용 팹(FAB)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위즈는 “반도체사업 기술시장에서 가장 큰 자산인 팹의 인수로 향후 전자·자동차·통신·의료·국방 등 각 분야에 응용이 가능한 관련 제품을 출시해서 세계 기술시장을 선도하며, 매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노위즈는 지난해 1월 삼성·대우·LG등의 엔지니어가 모여 자본금 5억 원으로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15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나노기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이로써 방산사업·반도체사업·오디오·모니터 등 비주력 사업을 분사 또는 매각해 구조조정을 마무리짓게 됐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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