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이 비좁아’
반도체 업체들이 부족해진 사무실 공간을 확장하기 위해 이사 가거나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경기가 호전돼 업무 인력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도체업체들은 현재 사무실에서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어렵다고 보고 넓은 공간 확보에 나섰다.
ST마이크로한국지사(대표 이영수)는 내달 19일 현재 강남빌딩서 강남 교보타워로 이전한다. ST마이크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직원수가 80명이었는데 최근 수개월동안 40명이 늘어남에 따라 지사 이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ST마이크로는 강남 교보타워 3개 층을 빌려 사용하기로 했으며 이미 입주한 디자인센터를 포함하면 모두 4개 층을 사용하게 된다.
자일링스코리아(대표 안흥식)는 빠르면 4월 중 현재 여의도 사무실에서 넓은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안흥식 사장은 “아직 이전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여의도와 강남에서 적합한 곳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자일링스코리아는 올해 인력을 기존대비 두 배 수준인 20명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새로운 사무실에 고객 지원 조직과 기술 지원 조직 등을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커넥선트코리아(대표 이상욱)는 글로브스팬과 합병으로 사무실 공간이 부족해짐에 따라 사무실 재배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확장 이전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 코아로직(대표 황기수)은 최근 삼성동 공항터미널 타워 내에서 층을 옮겨 사무실 규모를 2배 이상 확장, 이전했다. 또 엠텍비젼(대표 이성민)도 가산동 빌딩에서 현위치 근방 또는 송파구 가락동 등을 후보지로 보고 이전을 추진중으로 임대계약 문제가 완료되는 대로 이전하는 방침을 굳힌 상태다.
이외에도 국내 벤처업체인 토마토LSI(대표 최선호)는 공간문제로 고민중이다. 토마토LSI는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직원수가 40여명에서 80여명으로 증가했다”며 “최근 임시 방편으로 체력단련실 등을 회의실로 개조하고 기존 회의실을 사무 공간으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호황이 올해 계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확장 이전을 추진하는 업체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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