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전자상가 밀집지역인 교동시장이 최근 침체된 상가 분위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연합체를 구성하고, 캠페인을 벌이는 등 옛명성 되찾기에 나섰다.
대구교동 TV가전협회와 전자협회, 게임기 번영회, 오디오협회 등 교동시장내 11개 단체의 1300여명의 회원들은 최근 교동시장 상인연합회 발대식을 가졌다. 또 이날 상인들은 교동시장내에서 교동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에 발족한 상인연합회는 그동안 업종별로 구성돼 있던 각 협회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향후 교동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수인 교동시장 상인연합회 회장은 “지난해 지하철참사로 인한 중앙로역 폐쇄와 대구역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개점 등으로 교동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연합회는 앞으로 상인들이 단결해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구은행 교동시장지점도 최근 교동사랑통장을 개설해 수익금의 일부를 교동시장 상인들을 위해 사용키로 했으며, 신용보증 대구지점도 교동시장 상인들에게 저리 융자 혜택을 주는 등 상권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교동TV가전협회 이명철 총무는 “경기불황에다 상권 위축으로 매장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40여 년의 역사를 지난 TV가전협회가 상권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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