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은 하루에 10∼20통의 스팸메일을 수신하고 이를 삭제하는데 5∼10분 이상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메인·호스팅 업체인 후이즈(대표 이청종)가 최근 1주일동안 자사의 후이즈메일(http://www.whoismail.net) 고객 24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하루에 스팸메일을 얼마나 받고 있나’라는 질문에 36%가 10∼20통이라고 대답했고, 30통 이상 수신한다는 응답도 25%였다.
스팸메일 종류는 성인사이트 및 성인 용품 광고가 86%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가장 많이 받는 스팸 메일의 제목은 ‘오빠, 나야!(48%)’, ‘Re:답변입니다(37%)’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팸메일 차단을 위해서는 필터링이나 수신 거부를 하는 사용자는 67%였고, 41%가 스팸메일을 삭제하는데 하루 평균 5∼10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 차단을 위한 별도의 노하우로는 ‘무조건 삭제(78%)’ ‘사이트 가입시 별도의 무료 메일 또는 허위 계정으로 가입(15%)’ ‘관련 기관에 고발(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주소록 외엔 무조건 스팸 처리’ ‘발송 업체에 항의 전화’ 등 극단적인 방법들도 기타 응답으로 나타났다.
획기적인 스팸 차단 솔루션을 유료로 사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설문에는 약 38%가 금액을 고려한 후 사용하겠다고 대답했고, 60%가 유료로 스팸을 차단하는데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적절한 유료 스팸 차단 솔루션 비용은 55%의 응답자가 월 1000원 이하라고 답했다.
후이즈측은 “스팸메일의 심각성은 인정하면서도 아직까지는 차단 솔루션을 유료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인식이 낮다”며 그러나 이는 “스팸 수신이 너무나도 일상화돼 있어 차단 솔루션 도입에 선뜻 맘을 열지 못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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