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단일 규모로는 사상 최대의 외국인 투자 규모인 3조여원을 투입해 한미은행 경영권을 인수한다.
씨티그룹은 23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칼라일그룹과 JP모건 컨소시엄의 한미은행 보유 지분 36.6%를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잔여 지분도 공개 매수를 통해 최대 100%까지 주당 1만5500원에 인수하기 위해 총 3조1800억원(27억3000만달러)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소액주주에 대한 공개 매수 청구가격은 주당 1만5500원으로 제시됐다.
주당 인수 가격은 과거 30일간의 한미은행 평균 종가인 1만4530원 대비 6.7% 프리미엄과 과거 6개월간의 한미은행 평균 종가인 1만3228원 대비 17.2%의 프리미엄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씨티그룹은 설명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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