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와이파이(WiFi)시장이 유례없는 쾌속성장을 구가할 전망이라고 C넷이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자료를 인용, 18일 보도했다.
가트너는 세계 와이파이 사용자수는 지난해 940만명에서 올해 3000만명으로 무려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와이파이 시장은 그동안 무선랜 도입에 소극적인 기업체들이 본격적인 무선 네트워크 설비투자에 들어가면서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트너는 가정과 사무실, 공공장소에서 무선랜을 쓰는 회사원은 그렇지 않은 회사원에 비해 하루 평균 30분을 절약할 수 있고 연말까지 세계 기업용 노트북PC 중 절반 이상이 무선랜 접속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기업용 무선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들어 경영진들은 기업내 와이파이 설비구축과 보안 문제라는 두 가지 토끼를 동시에 좇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가트너의 필 레드먼 부사장은 “올해는 와이파이가 기업 시장에서 대중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도 사내 핫스폿을 구축할 경우 개인 사용자를 위한 전용 파이어월과 가상 로그인 기능을 반드시 구현하는 등 보안문제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충고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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