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김선배 http://www.sw.or.kr 이하 SW협회)가 지난해 개정된 SW산업 관련 법제도의 조기정착과 관련 제도개선에 적극 나선다.
SW협회는 19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6회 정기총회를 열고 △SW산업의 수익성 확대 기반 조성 △글로벌 마케팅 지원환경 조성 △SW사업의 전문화 △회원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개선 등을 골자로 한 2004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협회는 특히 지난해 개정된 국가계약제도의 조기정착에 올해 협회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선배 SW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1월 공공기관 SW구매 프로젝트 110건 가운데 개정된 내용대로 집행된 것이 21%에 불과하다”며 “정통부와 협의를 거처 해당 발주처와 수주업체들에 대한 경고메일을 보내는 한편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SW사업의 과업내용 변경에 따른 보상방안 건의, SW 사업대가기준의 기능점수제도 보급 활성화 등을 연내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SW사업의 과업내용 변경에 따른 수발주자간의 분쟁방지 및 수익개선을 위해서는 10월 말까지 과업내용 변경의 계약금액 조정에 대한 비용산정 근거 마련 및 법제도 개선방안을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SW사업의 전문화를 위해 R&D PM기법 교육, IT아웃소싱 교육, 임베디드 리눅스 시스템 교육 등 신규교육과정을 신설해 SW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날 총회와 함께 열린 ‘제3회 대한민국SW사업자 대상 시상식’에서는 안철수연구소가 대상수상 업체로 결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인지소프트와 티맥스소프트, 우수상은 소프트파워·비씨큐어·미래로시스템이 각각 선정됐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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