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다기능모니터·VCR 등 판촉전략 수립 `발빠른 행보`
교육부가 EBS강의 내용을 수능에 출제하겠다고 밝히자 가전업체들이 일제히 반기며 특수 준비에 들어갔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 업체들은 EBS강의에서 수능이 출제될 경우 수험생들의 TV시청이 크게 늘어나면서 TV는 물론 모니터PC·VCR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은 관련 제품의 판매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PC의 경우처럼 메인 외에 TV도 ‘세컨드TV’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학생층의 수요에 맞는 상품기획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인치 이하의 소형TV를 `세컨드` TV로 구매하거나 현재 사용중인 TV를 수험생에게 주고 대형 디지털TV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 것으로보고 TV 판촉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TV 수신 및 PC모니터 기능을 갖고 있는 다기능 모니터와 VCR·DVD레코도도 수요가 늘 것으로 예측하고 마케팅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전성호 상무는 "EBS강의 수능 출제로 인해 수험생 전용의 TV 신규구매도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부방에 적합한 공간 절약형의 LCD TV 등의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수험생 편의를 위한 소형 LCD 모니터 뿐 아니라 모바일 동영상을 통한 인터넷 VOD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수험생 컨셉에 맞춘 제품 출시를 검토중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학습용 비디오 비전 (모델명 DVQ-20L2)이 아이들이 생활하는 작은 공부방에 알맞다는 점을 강조하며 판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우측은 이 제품은 20인치 TV에 4헤드 VCR을 내장하며 공간절약이 가능하고, 초간편 예약녹화 기능으로 간편하게 방송녹화 및 반복학습을 할 수 있어 4월 `24시간 수능 전문 채널` 전환을 앞두고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이번 교육부의 결정으로 ‘세컨드 TV’ 수요가 증가와 함께 올 상반기 출시예정인 15, 17, 20인치 보급형 LCD TV 와 36시간
녹화기능이 있는 PVR 역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판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