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04년 정기총회를 열어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을 제2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기술혁신을 주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만든다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제가 어려운 만큼 경제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장기적으로 우리나라가 2만불시대에 진입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기업인들이 정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반기업 정서 해소를 통해 기업이 국민에게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이의 일환으로 ‘경제강국을 향한 기업인의 다짐’이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기술인력 양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양성 △성장잠재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 △구조조정과 투명경영을 통한 대외신인도 향상 △정치자금 제도 준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문화 확산 등 5가지 실천사항을 담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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