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대만서 `리니지II` 서버 이전 이벤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17일 자사 ’리니지II’가 대만 온라인게임 사상 최초로 고객의 계정과 캐릭터를 새롭게 추가되는 서버로 이전해 주는 ‘서버 대이민,신세계로의 전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서버는 20일 추가될 예정이며 이번 서버 증설로 대만의 ’리니지II’ 서버는 총 18대가 된다. 회사측은 서버 이전 이벤트 배경에 대해 ’리니지II’ 고객 증가율이 증설되는 서버의 용량 확대를 앞지르며 서버를 추가하자마자 몰려드는 게이머들로 즉시 서버가 혼잡상태에 빠져 기존 서버 조차 원활한 접속이 이루어지지 않은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타이완의 김정환 CEO는 “계속해서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게이머들이 ’리니지II’에 접속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한 접속과 쾌적한 게임환경을 보장해 주기 위한 것”이라며 “온라인게임의 특성상 새로운 서버로 옮기고 싶어도 자신이 그동안 키워온 캐릭터를 포기하고 새롭게 시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캐릭터 정보를 그대로 신서버로 이전해 주는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자 증가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게임만족도까지 높이는 이중효과를 염두에 둔 것이다.

 한편 ’리니지II’에 대한 큰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대만에서도 한국의 ’리니지II’ 최고레벨인 77레벨을 달성한 캐릭터가 탄생해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달 13일 대만에서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이래 빠른 속도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리니지II’는 17일 현재 회원수 77만명, 동시접속자수 7만5000명 이상을 기록중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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