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인터넷 등을 이용한 전자상거래가 지난해 3분기에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자상거래 규모는 55조833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조3140억원(2.3%)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서는 10조970억원(24.3%)이 증가했다.
지난 2001년 1분기 첫 조사가 이뤄진후 전분기 대비 평균 7∼8%의 성장을 거듭한 전자상거래 규모가 감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경기침체로 기업간(B2B) 거래가 50조280억원에 그쳐 전분기에 비해 3110억원(0.6%) 줄고 기업·정부간(B2G) 거래는 4조1950억원으로 1조540억원(20.1%)이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B2G거래는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노력으로 거래가 상반기에 집중된 것도 3분기 거래 규모감소의 원인이 됐다.
B2B거래의 경우 오프라인 상의 계약관계를 온라인 형태로 전환한 협력형 거래규모가 38조3240억원으로 5650억원(1.5%) 증가했으나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개방형 거래는 11조70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760억원(7.0%) 줄었다.
그러나 B2B거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개방형 거래의 증가율이 36.2%(3조1140억원)로 협력형 거래의 증가율 19.9%(6조3640억원)를 크게 앞질러 사회 전반적인 전자상거래 확산세를 보여주었다.
기업과 소비자간(B2C) 거래는 1조51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50억원(3.8%)이늘어나 1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했으며 전년 동분기 대비로도 2340억원(18.2%) 늘어났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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