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전날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거래소 시장은 보합세속에 소폭 등락을 거듭했으나 일단 상승세를 이어가는데는 성공했다. 이날 거래소는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저금리 정책 확인에 따른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전날 연중 최고치 돌파에 따른 부담으로 인해 보합세로 돌아서 전날에 비해 1.61포인트(0.18%) 오른 877.9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125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도 477억원을 팔았다. 반면 기관은 821억원 매수 우위였다.
주요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경계성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주춤했다. 삼성전자는 0.90% 내렸으며 삼성SDI는 0.29%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밖에 SK텔레콤(1.58%), 국민은행(1.05%) 등은 올랐으며 KT는 0.33% 떨어졌다. 이날 오른 종목은 351개, 내린 종목은 337개였다.
◇코스닥=전날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2.63포인트(0.60%) 내려간 437.4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9억원, 8억3100만원 매수 우위를 유지했지만 기관이 9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하락했다.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하며 매수세가 분산된 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금속·금융업 등이 오른데 반해 소프트웨어·통신장비·IT부품 등은 떨어졌다.
NHN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4.12% 올랐으며 옥션(1.27%), KH바텍(2.94%)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하나로통신(2.41%), LG텔레콤(1.16%), 레인콤(2.27%) 등은 주가가 내려갔다.
주가 상승 종목은 337개로 하락 종목 468개를 밑돌았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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