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신기술 벤처 창업의 저변 확충을 위해 서울·경기·충청·경상·전라권 등 5개 권역에 창업 대학원 개설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기청은 창업 대학원 설치 대학당 연간 4억원씩 향후 5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설치 형태는 신청 대학교의 자율적인 결정에 따라 기존 대학교에 전문 대학원 및 특수 대학원으로 2년(주간)또는 2년 6개월(야간)의 창업학 석사학위 과정으로 개설할 수 있다.
교육 인원은 대학당 30명 내외로 정규대학 학사 학위 소지자이거나 예비 창업자, 전국 규모의 창업경연대회 수상자, 특허권 등 지적재산권 보유자 및 관련 자격증 보유자이면 가능하다.
대학원 졸업생에 대해서는 창업학 석사 학위가 수여되고 창업보육센터 입주시 우대 혜택 및 우수 졸업생에 대한 창업 종잣돈 제공, 경영지도사 자격증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창업대학원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대학은 중기청 창업넷(http://www.changupnet.go.kr)에서 신청 서식을 다운로드해 오는 3월 10일부터 25일까지 중기청 소기업 창업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고재관 소기업창업과장은 “우리나라 창업 활동 수준이 활발한 데 비해 전문 인력 양성에 필요한 창업 교육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번 창업 대학원 개설로 창업 교육 전문가 인력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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