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은 저평가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여 높은 수익을 낸 반면 개인들은 그 반대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 순매수 종목은 2월 현재 13.81배로 나타났다. 기관 순매수 종목은 16.56배였으며 개인 순매수 종목은 17.36배였다. 외국인이 저평가된 종목을 주로 사들인 반면 개인은 고평가된 종목을 집중 매수했다는 의미다.
투자 종목의 주가는 외국인 순매수 종목이 평균 14.38%가 올라 개인과 기관 순매수 종목 등락률 -7.49%, 8.34%를 크게 앞섰다.
외국인이 매수한 종목 가운데 주가 상승률은 SK가 62.4%로 가장 높았고 엔씨소프트(25.8%), 삼성전자(22.8%), 삼성SDI(21.7%), KT&G(21.5%) 등의 순이었다.
한편 11일 현재 주요 국가 주식시장의 PER는 한국은 12.9배로 홍콩 21.2배, 대만 20.8배, 미국 20.6배, 싱가포르 19.0배, 영국 17.8배 등보다 낮아 여전히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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