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게임의 수출 활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
정보통신부는 12일 게임업체, 통신사업자, 유관 기관 등과 함께 ‘게임수출협의회’를 발족, 최근 수출 유망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산 게임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협의회는 엔씨소프트, 웹젠, 한빛소프트 등 50여개의 게임업체들이 회원사로 KT·SK텔레콤·LG텔레콤 등 통신사업자와 소프트웨어진흥원, 수출입은행, 수출보험공사, 소프트웨어 공제조합, 첨단게임산업협회 등이 지원기관으로 각각 참여한다.
이 협의회는 지난해 7월 정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게임업계 간담회에서 해외 마케팅력 부족, 국제 분쟁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를 정부가 지원해달라는 건의를 수렴하면서 설립됐다.
앞으로 협의회는 국가별 시장현황과 법제도, 상거래 관행, 진출전략 등을 연구·분석해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아이파크(iPark) 등 해외수출지원기관을 통해 현지 투자설명회 등 마케팅 지원도 실시한다. 또한 유망 국산 게임 발굴을 위해 향후 3년간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병행하는 한편 KT, 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외국통신망 사업자와의 연계, 해외 공동 개발 및 판권 수출도 측면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표준계약서 마련, 분쟁조정위원회 설립 등 법제도적 정보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협회장을 맡은 김우식 KT 영업본부장은 “앞으로 유망 게임을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해 국산 게임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제도적 장애요인을 해소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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