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억 달러에 경쟁사 피플소프트를 인수하려고 하고 있는 오라클의 전략에 커다란 복병이 등장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인수 건을 담당하고 있는 미 사법부의 한 관계자는 11일 “오라클의 피플소스트 인수는 소프트웨어 시장의 경쟁을 해칠 우려가 있어 승인하면 안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게리 리백 피플소프트 법률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스탭 변호사가 우리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려왔다”고 전하며 “그에 따르면 3월2일 이전까지 이번 건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건에 대한 최종 결정은 헤위트 페이트 반독점국 부대표가 갖고 있는데 그가 만일 스탭 변호사와 같은 입장을 취하게 되면 미 정부는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가 반경쟁적이라며 법원에 이를 취하해달라는 소송을 내게 돼고, 결국 그만큼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는 힘들어지게 된다.
한편 오라클은 최악의 경우 미 정부와 법정에서 싸우는 한이 있더라도 피플소프트를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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