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와 AOL(America Online)이 휴대폰 시장을 겨냥해 인스턴트 메시징(IM)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C넷에 따르면 야후는 협력 업체인 미국 통신 서비스 회사인 스프린트의 PCS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를 발표했다. 자바 기반의 이 메신저는 PCS 가입자들이 PC에서와 마찬가지로 휴대폰에서 여러 명이 동시에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이서비스를 이용하면 PCS 가입자들은 휴대폰을 통해 사진과 e-메일을 검색할수도 있다.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이용료는 월 2.99 달러이며, 매달 휴대폰 사용료에서 빠져 나간다.
AOL도 AT&T와이어리스와 공동으로 휴대폰 시장을 겨냥해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AOL은 인스턴트 메신저의 임베디드 버전과 ICQ 소프트웨어를 AT&T와이어리스 폰에 탑재될 계획이다.이를 위해 우선 노키아 3100/3200 휴대폰에서 핸드셋,데스크톱 PC간에 인스턴트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휴대폰에서 인스턴트 메시지를 보내는 비용은 1회당 10 센트이며, 메시지 수신은 무료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인 닐슨 넷레이팅스에 따르면 야후는 작년 11월 현재 인터넷 사용 인구의 12%인 1700만명의 메신저 가입자를 확보해 마이크로소프트 MSN(2700만명)과 AOL(2800만 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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