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의 홈네트워킹 실험이 오는 5월 미국에서 실시된다고 C넷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컴퓨터, 가전, 통신 분야 거대 기업이 회원으로 있는 홈네트워킹 단체인 ‘인터넷 홈 얼라이언스‘는 오는 5월 텍사스주 플라노에서 4개월간 홈네트워킹 실험을 실시한다.
‘모바일 워커 파일럿(Mobile Worker Pilot)‘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실험은 영업사원 등 모바일 근로자들이 원격지에서 집안의 전자 제품을 작동하는 방법 등 각종 홈네트워킹 관련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실험은 2400평 규모의 플라노의 한 상업 지역에서 실시되는데 이에 대한 결과는 실험이 끝나는 대로 회원사간에 공유하며 일반에는 내년에 공표될 예정이다.
실험 주최측인 ‘인터넷 홈 얼라이언스‘에는 세계 정보기술(IT) 분야 양대 거두인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을 비롯해 모토로라, 선마이크로시스템스, SBC커뮤니케이션스, 벨캐나다 등 수십개 업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 홈 얼라이언스‘의 한 관계자는 “미국에서만 약 2000만명의 모바일 근로자들이 있다”고 밝히며 “이번 실험은 홈네트워킹 기술을 가정에 접목시키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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