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업체 대명사였던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가 온라인게임업체로 변신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최근 유력 퍼블리셔들을 제치고 엔트리브가 개발한 화제의 온라인게임 ‘팡야’ 판권 등을 잇따라 확보한데 이어 중국과 대만 등 해외업체와의 제휴도 넓혀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한빛소프트는 올해를 기점으로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유명게임을 공급하는 PC게임업계의 큰 손에서 온라인게임업계 큰 손으로도 명성을 다져갈 전망이다.
한빛소프트가 판권을 확보한 유명 온라인 게임으로는 ‘팡야’외에 ‘라그나로크’의 개발자 김학규씨가 개발 중인 ‘그라나도 에스파다’ 등 3∼4종이 있다. 이와함께 ‘포트리스’ 개발자 출신으로 구성된 팀이 온라인롤플레이이게임(MMORPG) ‘네오스팀(가칭)’을 개발 중이며 호주의 한 회사가 기획중 중인 ‘화랑’도 내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앞서 지난 1월에는 대만 게임업체 우날리스와도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이밖에 지난해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던 ‘탄트라’도 ‘탄트라V2’로 새단장해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 관리 측면에서도 한빛소프트는 온라인 분야 서버 프로그래머와 기획자 등 전문인력을 크게 보강한 반면, PC게임 등 패키지게임 유통부문은 최대한 슬림화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영만 사장은 “신규 게임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유료화도 무난히 이뤄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매출 목표 500억원 중 45% 이상이 온라인게임부문에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소프트의 지난해 온라인게임 부문 매출비율은 15%였으며 올해 목표가 달성될 경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온라인게임 사업 매출이 PC게임 사업부문을 넘어서게 된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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