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억달러로도 안돼!‘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인 피플소프트가 오라클이 새로 제의한 주당 26달러, 94억달러 인수가격을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앞서 오라클은 지난해 6월 처음으로 경쟁사인 피플소프트를 인수하겠다고 표명한 이후 3차례에 걸쳐 인수가를 상향, 피플소프트 인수에 공을 들여왔는데 지난 5일(미국시각) 주당 26달러를 제시했었다.
피플소프트 측은 “오라클이 제시한 주당 26달러가 피플소프트의 실제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수가격이 여전히 너무 낮다고 설명했다.
피플소프트 주가는 거부 사실이 알려진 직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51센트 하락한 22달러24센트에 거래됐으며 오라클의 주가도 3센트 하락한 13달러39센트까지 내려갔다.
한편 오라클은 현금 자산으로 약 80억달러, 그리고 미불 채무가 3억달러에 달하며 피플소프트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94억달러의 현금이 필요하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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