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주가 새로운 상승 요인을 찾지 못한 채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통신서비스 종목은 번호이동성 제도 실시 및 지난 4분기 실적 발표 등 각종 재료가 쏟아져나오고 있지만 정작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못미치면서 숨고르기를 거듭하고 있다.
이미 지난 한 달 동안 번호이동성 제도 실시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했으나 실패했던 통신서비스 업종은 최근 실적 발표를 계기로 또 한번의 상승 동력 찾기를 시도했으나 시장에서 별다른 반응은 없는 상황이다.
지난 4일 실적을 발표한 KT는 오히려 주요 증권사들로부터 잇따라 목표가 하향 조정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주가도 하루 단위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LG텔레콤도 실적 발표 당일인 지난 5일과 다음날인 6일에는 소폭 상승에 성공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접어든 상태다.
가장 최근인 6일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도 주요 증권사가 투자의견 ‘매수’를 밝혔음에도 실제 주식시장에서는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SK텔레콤은 10일 21만3000원으로 마감, 지난 3일 이후 22만원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 김경모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시장이 성숙 단계에 이른 이후로 관련 종목 주는 큰 폭의 변동세를 보이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이동통신서비스 종목의 경우는 번호이동성 시차제에 따른 상황 변화를 좀더 지켜보며 관망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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