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세계적 기간산업체인 티센크루프그룹(TK그룹)이 대한 투자대상을 기계장치산업, 자동차부품, 철강 분야로 확대한다.
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TK그룹의 로캄 총회장 대행 및 5대 계열그룹 회장단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 “철강·자동차·엘리베이터·테크놀로지·서비스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한국기업과 아시아·중동 시장은 물론 동유럽시장까지 합작투자 등을 통한 공동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히고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기계산업 외에도 고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R&D센터 설립, 남북경협 등에서도 상호 협력과 지원이 이뤄지기를 기대하며 이번 TK그룹의 한국진출을 계기로 유럽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K그룹은 지난해 10월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에 1억4000만 달러(75%)를 투자한 데 이어 투자범위를 기계장치산업, 자동차부품, 철강 등의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TK그룹은 한국의 인적 자원과 응용기술력을 그룹의 첨단기술 및 광범위한 고객층 등 세계적 네트워크와 결합해 아시아·중동과 동유럽 국가까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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