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컨소시엄과 매각협상을 진행하던 현주컴퓨터가 9일 삼보정보통신과 전격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현주컴퓨터는 이날 최대주주인 김대성 사장이 강웅철 삼보정보통신 사장에게 보유주식 568만9943주(26.34%)를 매각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웅철 삼보정보통신 사장은 오는 25일 열리는 현주컴퓨터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취임하는 한편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개인자격으로 현주컴퓨터 경영권을 인수한 강 사장은 이날 공식자료를 통해 “기존 PC사업의 계속 영위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주주의 이익 최대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주컴퓨터는 지난달 12일 백승혁 유니텍전자 사장을 포함한 협력업체협의회에 김대성 사장의 지분 26.34% 전량을 주당 500원에 넘기는 내용의 보유주식 양수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 과정에서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삼보정보통신은 모니터, 데스크북 등 PC 및 주변기기 사업과 VPN 등 초고속사업을 주력으로 하면서 지난 2002년 109억원, 지난해 2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올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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