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 기업에 걸맞는 `고객중시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취임한 KT부산본부 김만두 본부장(52)은 민영화 3년 째에 접어든 올해, KT의 부산본부가 고객을 중심으로 한 경영을 앞세워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를 반드시 제공에 역점을 둘 생각이다.
민영기업으로 변신이후 민영화 마인드의 내부 정착에 주력하고 있는 KT와 부산본부에 있어 고객우선주의 경영을 최우선과제로 내세운다.
“고객이야말로 기업이익의 원천이자 영원한 동반자”라는 그는 “고객의 관점에서 모든 프로세스를 설계해 고객들이 품질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거침없이 밝힌다.
자연히 KT부산본부와 김 본부장은 올해 중점분야도 이 쪽이 되고 있다.
당연히 최우선 과제는 고품질 통신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신뢰도 높이기다. 우선 초고속 인터넷 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유선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가입자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Mbps급 이상의 VDSL 조기 보급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유무선 통합서비스인 네스팟의 가입자도 10만명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1500개소인 핫스팟존을 500여개 추가해 네스팟 음영지역을 줄이는 서비스 개선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해 범천동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FTTH 서비스를 확대하며 노후 교환시설도 차세대 장비인 액세스게이트웨이로 대체한다. 그동안 가설 난지역이었던 녹산지역에 10만 회선을 수용할 수 있는 지점을 개소해 녹산과 신호공단은 물론 부산 신항 배후도시에 원활한 통신서비스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번호이동성 확대 시행, 가입자망 공동 활용 확산 등으로 통신시장의 대전환기가 예고되고 있다”면서 “올해 사업은 기존 역량을 강화하면서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쪽으로 맞추겠다는 게 요지”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본부장은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한 `클린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투명기업이미지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힌다.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활동을 펼쳐 전사원들이 신뢰하는 분위글 조성하고 기업체질을 근본적으로 튼튼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현장을 뛴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업이 능력을 발휘하는 곳도 현장이며 능력을 평가받는 곳 또한 현장이기 때문이다. 그는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뛸 때 고객만족 창출과 기업가치 극대화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김본부장은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가장 소중한 자원인 사원들의 자기계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회사 인적자원의 가치제고가 기업의 가치증대와 직결때문이란 게 그의 생각이다.
<부산=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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