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 증권 약정 금액이 전년 대비 1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증권업협회가 발표한 ‘2003년 온라인 증권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전체 증권(주식, KOSPI200선물·옵션)의 약정금액은 3732조8000억원으로 지난 2002년 3293조5000억원에 비해 13.3% 늘어났다.
이는 온라인 주식 약정금액이 26.4%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KOSPI200선물 및 옵션 약정금액이 각각 42.7%, 8.9%씩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계좌수도 지난해 12월 현재 566만2144계좌로 1년전에 비해 6.4% 증가했다. 하지만 온오프라인 거래를 포함한 전체 증권 약정금액에서 온라인 증권 약정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51.1%를 기록해 지난 2002년 대비 1.0%p 감소했다. 온라인 거래 비중 감소는 지난 2002년 0.2%p 줄어든 데 이어 2년째다.
이같은 온라인 거래 비중 감소는 지난 2002년 이후 온라인 거래가 정점에 달했을 때 일각에서 보여 준 불법행위에 따른 부작용, 온라인 거래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소극적인 투자 행태 등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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