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자신만의 `로드맵` 만들기

　‘아침형 인간’ ‘시간을 아껴쓰는 법’ 등 사회생활을 위해 필요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만큼 사회가 어렵다는 의미일 것이다.

　내 주변만 살펴봐도 이른 새벽부터 영어, 중국어 등 어학 공부에 매진하거나 저녁에는 야간대학원을 다니는 직장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정보기술(IT)과 연관된 직업은 더욱 힘들다고 한다. 변화 주기가 너무나 빠르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고서는 뒤처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오죽하면 샐러리맨이 학생처럼 공부하는 샐러던트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까 한다.

　차제에 IT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로드맵’이라는 단어와 자신의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을 고려해본다.

　로드맵은 일반적으로 산업이나 기업체에서 미래시장에 대한 예측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에 어울리는 핵심기술을 도출하는 용어다. 따라서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필요가 없었던 시절처럼 제품을 만들고서 소비자로 하여금 구매를 하게 만드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게 됐다.

　개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취업이 안된다고 세상 탓만 하지 말고 구직자들은 향후 기업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느 분야에 취직을 할 것인지, 창업을 할 경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 수요자 입장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송정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