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게임 전문업체 안다미로가 새로운 형태의 테마파크인 ‘엔파크’사업에 나선다.
안다미로(대표 김용환 http://www.andamiro.com)는 3일 하나의 건물에서 오락실게임을 비롯해, 캐릭터 구입, 인공암벽 등 거의 모든 신세대 오락물을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엔파크’를 설립, 늦어도 6월초 정식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파크에는 특히 국내외 주요 게임대전을 중계할 수 있는 상시적 게임중계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안다미로는 이를 위해 현재 서울 신촌에 입지선정을 끝내고 지상 5층, 지하 1층의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 중이다.
안다미로는 엔파크에 자체 개발한 아케이드게임기를 주축으로 향후 전략상품이 될 게임작들을 전략 배치할 예정이다. 또 엔파크내에선 물론 안다미로의 겜블링게임인 ‘드림박스’ 등에서 충전용 또는 포인트 축적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엔카드도 도입된다.
정무교 전략기획실장은 “전략사업으로 추진하는 엔파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이 안다미로의 올해 10대 목표가운데 하나”라며 “사업성과에 따라 앞으로 2호, 3호점 등 꾸준한 지점 확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일본산 대형 아케이드게임에 밀려 사업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국내 현실에서 안다미로의 사업계획이 성공을 거둬 새로운 수익형태로 안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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