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컴백을 앞두고 인터넷 경매에서 ‘서태지 상품·사진’이 잇따라 등장해 화제다.
옥션(http://www.auction.co.kr)은 지난 24일 서태지가 귀국한 이후 서태지 코너에 콘서트 티켓·브로마이드 등 40여종의 상품이 등록돼 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1년 4개월 만의 서태지 국내 공연인 ‘04 라이브 와이어(Live Wire)’콘서트 티켓은 20여종이 등록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태지 관련 도메인도 등장했다. ‘taiji-boys.co.kr’, ‘taijiboys.com’ 등 서태지관련 도메인은 1000만원의 시작가로 매물이 등록돼 있다.
추억의 LP·LD·테이프 등 서태지 관련 음반도 인기다. 서태지 1집 솔로앨범은 1000원 경매로 올라온 지 하루 만에 30여건의 입찰이 붙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해체하고 낸 첫 음반으로 희귀 음반인 만큼 소장하고자 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이밖에 2000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 기념으로 제작되었던 노란 손수건은 9900원의 시작가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서태지가 착용했던 안경테를 본따 만든 제품은 1000원 경매가 진행 중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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