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둥에 위치한 남북 합작 IT개발회사인 하나프로그람센터(대표 문광승)가 최근 신규 IT 개발 서비스에 잇따라 착수하면서 남북 IT협력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 문광승 사장은 1일 “올들어 남측의 몬타비스타코리아를 비롯해 두손캐드캠, 다산씨앤에스와 잇따라 IT분야 남북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하나프로그람센터는 CAD 전문회사인 두손캐드캠과 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전문 CAD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개발 파트너인 북한 평양정보쎈터 소속 연구원 4명이 평양 현지에서 CAD 개발작업을 전담한다.
네트워크회사인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인 다산씨앤에스와도 이달 공동개발사업 계약을 맺고, 네트워크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뛰어들었다. 미국계 리눅스 소프트웨어회사인 몬타비스타코리아와 지난해 말부터 리눅스 운용체계 공동개발을 진행중이다.
이외에 센터는 지난해 12월까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과학기술 논문제목 번역시스템 개발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 신규 공동 개발사업을 협의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문 사장은 “애니메이션 및 게임 분야 남북 공동개발도 본격 시작할 계획”이라며 “애니메이션 관련 개발을 위한 북측 인력들도 준비를 갖춰 놓고 있다”고 말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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