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방송영상콘텐츠 제작방향을 제시한 기술로드맵이 나왔다.
전략기술경영연구원(원장 장동훈 http://www.stemi.re.kr)은 30일 방송회관에서 ‘방송영상제작 및 음향기술 로드맵개발’세미나를 개최하고 이와 관련 기술로드맵 내용을 발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앞으로 방송콘텐츠는 개인형·지능형·실감형·극사실형 방송으로 발전하며, 이에 따라 3D멀티미디어콘텐츠·객체형복합콘텐츠·상호적응형복합콘텐츠·환경반응형복합콘텐츠 등의 제품이 등장할 전망이다. 또 방송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는 단순 미디어에서 복합미디어로, 기능중심에서 이성·감성 중심으로, 2차원공간에서 3차원공간으로 각기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 제작의 경우는 멀티미디어 제작시스템을 근간으로 영상검색합성·스크립터편집·가상현실 등의 제작기법을 활용, 사용자친화성·반응성을 특징으로 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이러한 제품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을 이성 및 감성객체화기술, 오감객체화, 콘텐츠요소통합기술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세부 기술개발 계획을 마련했다.
또 오감객체화분야의 입체시각·디지털음향·극사실음향의 경우 오는 2009년께 상용화하고 3차원시각·입체음향·디지털후각 분야는 선진기술을 도입키로 했다.
이성 및 감성객체화 관련 인간행동과 인간감성객체화의 경우는 오는 2013년까지 상용화를 완료하고, 인간이성과 심리주파수 기술을 도입키로 했다. 콘텐츠 요소통합 기술은 오는 2014년까지 국제공동연구 형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연구원은 이와함께 시각·청각·후각·촉각 등의 감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의 구축하고 객체화된 영상요소들을 영상물의 내용과 종류에 적합하게 이용하기 위해 통합기술도 확보키로 했다.
오필성 전략기술경영연구원 경영실장은 “문화콘텐츠의 핵심영역인 방송영상콘텐츠 제작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이에 따른 집중적인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로드맵은 문화콘텐츠진흥원의 보완을 거쳐 문화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콘텐츠개발 중장기계획에 포함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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