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 벤처회사인 코아로직과 서두인칩이 새로운 기업이미지 확보에 나섰다.
올해 코스닥 등록을 계획하고 있는 코아로직과 반도체 기업에서 시스템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서두인칩은 새로운 CI(기업이미지 통합) 작업에 착수했다.
코아로직(대표 황기수 http://www.corelogic.co.kr)은 최근 CI전문 제작사인 IR큐터스를 대행사로 선정하고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CAP) 전문기업’을 나타내는 CI제작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핵심을 나타내는 코어(Core)와 반도체 설계를 나타내는 로직(logic)을 결합한 사명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CAP 전문 기업을 나타내는 형태의 로고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멀티미디어화를 이끄는 시스템온칩(SoC) 개발 기업의 이미지을 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기수 사장은 “칩의 핵심을 뜻하는 코아로직 사명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회사의 기술력을 세련되게 표현할 CI를 만들 것”이라며 “코스닥 심사 청구를 앞두고 전문 업체에 의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두인칩(대표 김태완 http://www.seoduinchip.co.kr)은 반도체 1세대 기업의 이미지를 벗고 시스템 기업으로 변신을 위해 사명과 CI를 모두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월말 열리는 주총때 새로운 사명을 승인받고 시스템 기업을 나타내는 CI로 교체할 예정이다. 그동안 ‘칩의 선두’라는 뜻의 서두인칩을 사명으로 사용한 이 회사는 올해 셋탑박스와 MP3플레이어 분야로 사업을 확대, 차세대 시스템 개념을 넣은 사명과 CI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태완 사장은 “사명에 ‘칩’이란 단어로 인해 시스템 사업 영역 확대에 장애가 됐다”며 “고객사들의 불필요한 의문을 없애기 위해 사명과 CI를 교체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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