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호 중저가 우량주, 1분기 실적 기대주, 기초 소재관련주 등이 2월 유망 테마 종목군으로 부상했다.
우리증권 송창근 연구원은 “과거 13년 동안 2월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달에 비해 평균 3.2% 하락했다”며 올해 2월 역시 이같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2월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1월 랠리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재료 유입이 둔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송연구원은 “과거 900선을 돌파하는 대세 상승기에 2월은 일시 조정 이후 상승 추세로 전환되었다”며 업종 대표주와 실적 유랭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과거 13년간 2월장에서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률 및 낙폭이 적은 업종의 빈도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전기전자·제약·음식료 등 분야라며 이들 업종내 실적 호전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지적했다. 우리증권이 제시한 2월의 주요 테마와 관련종목은 다음과 같다.
△외국인 선호 중저가 우량주(평화산업·기아치·웅진코웨이·삼영전자·INI스틸 등) △경기 방어주(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KT·SKT·KTF·LG생명과학 등) △낙폭 큰 고배당주(한진중공업·희성전선·동국제강 등) △1분기 실적 호전 기대주(삼성전자·SK·기아차·현대모비스·삼성SDI·LG화학·NHN·다음·LG홈쇼핑·웹젠 등) △기초 소재 관련주(포스코·풍산·고랴아연·호남석유 등) △3월 결산법인 고배당주(세종증권·메리츠증권·한국캐피탈·국제엘렉트릭·한국주철관 등)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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