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이라크 전후복구에 따른 중동지역 발주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02년 수준인 100억달러대에 재진입할 전망이다.
28일 산업자원부가 한국플랜트산업협회와 공동으로 61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서 밝힌 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 예상액은 124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실적(63억7000만달러)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이 고유가에 따른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가스개발, 화공, 발전분야에서 60억달러 내외의 수주가 점쳐졌으며 아시아지역과 유럽·중남미 지역에서 각각 20억달러의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사업은 타타르스탄 정유공장 플랜트(10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 에틸렌 플랜트(8억달러), 이란 사우스파스 가스처리 플랜트(7억달러), 베트남 원전사업(4억달러) 등이다.
산자부는 올해 플랜트업계의 화두가 이라크 재건시장 진출에 있다고 보고 바그다드국제박람회(4월 5∼8일) 참가지원, 전력·유전개발·석유화학 분야의 주요 발주처 기관 및 기업인 초청, 하반기 민관 경제사절단 이라크 파견, 이라크 재건 프로젝트 공동조사단 구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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